반려견만큼이나 늘어난 것이 바로 반려묘입니다. 고양이의 아름다운 외모와 도도하면서도 애교 섞인 행동과 목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홀린 듯 이들을 키우고 있죠. 흔히 집사라고 하는 말이 생겨날 정도이며, 고양이를 키운다기보다는 '모신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이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이외의 공간으로 나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산책을 즐기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더 키우기 편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곁을 잘 내주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 허피스가 걸렸어도 이를 빠르게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죠.
1. 고양이 허피스 증상 알아보기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낮잠을 자면서 보내기 때문에 활동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가질 수 있죠. 특히 어린 새끼 고양이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해당 문제가 나타나면 코와 눈에 이물질이 많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린 고양이 혹은 성인 고양이에게서 눈물이 나 눈곱이 많이 생기고 재채기를 갑자기 많이 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허피스에 걸렸다고 볼 수 있죠. 심한 경우에는 구내염이 나타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켜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으로 초래될 수 있습니다.
2. 허피스 나타나는 이유
이는 전염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이미 감염된 다른 고양이를 만진 손으로 집 고양이를 만지게 될 경우 바로 감염이 됩니다. 길고양이 중에서 이에 감염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하여 혹은 사료 공급을 위하여 접촉을 한 후 바이러스가 있는 채로 집 고양이들을 만지게 되는 경우 흔히 걸릴 수 있죠. 또한 이미 집 안에 감염된 고양이가 있으나 분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다른 고양이까지 연쇄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마리라도 증세가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약을 복용하는 것과 동시에 철저한 분리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3. 허피스 진행 과정 알아보기
사람으로 치면 감기와 비슷하지만 사람보다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에게 이는 치명적입니다. 만약 어린 고양이의 경우 쉽게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발견하여 항생제를 먹는 것이 필요하죠. 보통 감염 후 7일에서 10일간은 아무런 반응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시기를 잠복기라고 하죠. 이때는 그 어떤 변화도 없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주인이라도 쉽게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발병하여 여러 증상이 보인 후 회복까지는 2~3주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고양이가 있다면 철저하게 분리 생활을 해야 하죠.
심한 경우에는 구내염, 혀 궤양, 각막 궤양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다시 재발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죠. 이는 생명에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관리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발열, 식욕부진, 설사 등으로 인하여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4. 치료 방법 알아보기
이는 가정에서 알아서 치료될 수 없습니다. 약해진 면역력을 빨리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감염을 유발한 바이러스를 최대한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물 병원에 방문하여 어떤 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이 된 것인지 확인을 한 후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해당 증세로 인하여 식욕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꾸준하게 사료를 공급하여 영양분 섭취를 도와야 합니다. 구내염이 나타난 경우 사료를 먹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습식 사료를 주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죠. 병원에서 제시하는 항생제는 빠지지 않고 모두 먹어야 하며, 철저한 격리 생활과 고양이 물품의 소독 및 환경 정비가 필요합니다.
5.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해당 바이러스는 실외에서는 쉽게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떠다니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전염성을 가지는 바이러스가 사라질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실내 공간은 다릅니다. 아무리 공기 중에 떠다닌다고 하더라도 주변 가구와 물건에 바이러스가 기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허피스가 발병했다면 집 안의 모든 물건과 바닥, 천장 등을 소독해야 하죠.
특수 소독제를 사용하여 고양이의 발길이 닿는 곳을 모두 닦아 내야 하며 공기 중에도 수시로 바이러스 차단제를 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생후 2개월 후부터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를 맞아 발병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양이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이들이 사용하는 식기와 침구 등이 있다면 수시로 소독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죠. 고양이들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고양이들이 면역 기능을 충분히 키울 수 있도록 집 안에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 시설을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집사가 직접 놀이를 하거나 휠을 놓아 고양이들이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고양이들이 쉴 수 있는 타워 역시 높이 설치하여 충분히 뛰어다니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고양이 허피스는 한 번 감염이 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처음부터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예방 방법을 참고하여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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